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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이름을 부르면 뒤돌아 꼭 안아주던 따뜻했던 너의 향기 어떤 봄 내음보다 여운이 길었던 너였어 아직 너를 너를 그리워해 여전히 넌 내 맘 깊은 곳에 너와 걷던 길목을 지나갈 때면 나는 고개를 떨구곤 해 비 오던 그 어느날도 나보다 먼저 서있던 오래 기다렸다고 날 다그치지도 오히려 날 안아줬던 너 아직 너를 너를 그리워해 여전히 넌 내 맘 깊은 곳에 너를 더 사랑할게 너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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